사설/칼럼

  • 가족 행복 버스터

    가족 행복 버스터

    기독일보,

    최근 경기도 평택시의 출산율이 차츰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참 반가운 일이다.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루어졌던 커플들의 결혼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 역시 놀라운 일이다. 결혼과 저출산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뉴스이길 바란다. TV 예능 프로에서 돌싱들의 새로운 인연을 찾아주는 프로가 인기이다. 이혼숙려 기간 동안의 가상 이혼을 다루고, 헤어질 결심을 재고하는 상담 프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초혼이 아니라 재혼과 3혼을 위한 전문가들의 실제적 문제 제기와 해결의 한 수를 조언한다.

  •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1)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1)

    기독일보,

    필자는 현재 방산 회사의 고문이다. 6월 초 아내와 함께 결혼 40주년 기념과 극동방송운영위원 수련회를 겸하여 경주에 며칠 다녀왔다. 다음날 보름간 미국 출장이 계획되어 회사대표 내외와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필자는 몇 년 전부터 비행기를 타면 성경을 집중적으로 읽고 기도하거나 옆 좌석의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읽도록 권한다. 필자에게 성경 이야기는 어릴 때 많이 읽었던 삼국지나 무협지보다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기가 막힌 보배들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이번 출장여행은 빡빡한 일정이었다.

  • 요한복음(77) 열매를 맺고 있나?

    요한복음(77) 열매를 맺고 있나?

    기독일보,

    달 밝은 밤에 감람산에라도 올라가셨을까? 아니면 기드론 계곡을 따라 펼쳐진 포도밭을 연상하셨을까?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라고 선언하셨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7 “I am,,,” sayings 중 마지막 선언이다. “생명의 떡”(6:35), “세상의 빛”(8:12), “양의 문”(10:7), “선한 목자”(10:11), “부활, 생명”(11:25), “길, 진리, 생명”(14:6)에 이어 “나는 포도나무”라는 선언, 어쩌면 당시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렸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포도나무는 이스라엘, 하나님은 포도원을 만드신 분’이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 학문의 자유와 성경의 권위

    학문의 자유와 성경의 권위

    기독일보,

    오래 전 부터, 다른 분야도 한가지겠지만, 학계에서는 “학문의 자유”라는 말을 아주 일반화 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학문의 자유는 신학계에서도 사용하고 있어 자유주의 신학이 나타났는가 하면, 연구 자체도 경계선이 없는 입장에서 그 용어를 쓰고 있다. 신학에서 학문의 자유, 인간에 의한 학문연구의 자유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선행하는가” 또는 “말씀보다 우위에 있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 기타 젠더 이슈들

    기타 젠더 이슈들

    기독일보,

    트랜스젠더(젠더불쾌증)처럼 보이지만, 트랜스젠더의 정의에 벗어나는, 그러나 비슷해 보이는 현상들이 있다. 이성복장(cross-dressing 크로스드레싱)은 반대 성의 사람들이 입는 복장을 하는 것이다. 즉 여장남자 또는 남장여자를 의미한다. 대개 재미나 유희나 멋으로 남자가 여성스러운 셔츠를 입는다거나, 여자가 남성의 모자를 쓴다거나 하는 것도 부분적이지만 일종 크로스드레싱이다. 그러나 부분적이든 전적이든 크로스드레싱을 하더라도 그들이 반드시 트랜스젠더는 아니다. 또한 그들 대부분은 이성애자들이다. (예를 들어 쇼팽의 모성적인 연인 조르주 상드는 남장 여성으로 유명하였다)

  • [사설] 10.27 이후 나타난 변화와 긍정적 조짐

    [사설] 10.27 이후 나타난 변화와 긍정적 조짐

    기독일보,

    10.27 연합예배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사회 각 곳에서 감지된다. 기독교계가 처음 이 법안 제정에 반대해 목소리를 낼 때는 차별과 혐오를 조장한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던 사회 여론이 10.27 이후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겨울 공화국’의 시인 양성우의 ‘오오 하느님’

    ‘겨울 공화국’의 시인 양성우의 ‘오오 하느님’

    기독일보,

    양성우 시인(1943. 11. 1~ )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전남대 국어국문학과와 숭실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여타 시인들과는 조금 결이 다른 남성의 팔뚝같은 시를 쓰는 탁월한 시인들이 있었다. 모두 호남 출신들이다. 조태일(1941-1999)과 이성부(1942~), 그리고 양성우 시인이 그들이다. 하지만 민족시인 신경림(1936-2024)은 양성우 시인에 대해 "이름만으로 아는 사람들이 그를 억세고 거센사람으로 안다고 한다. 그가 겪은 온갖 어려움이 그의 이미지를 이렇게 만들어놓았다"는 것이다.

  • 심장병 환우 5,000명에게 희망을 전하다

    심장병 환우 5,000명에게 희망을 전하다

    기독일보,

    고준(5세) 어린이는 심장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 작은 몸으로 아픔을 겪던 준이는 1차 수술을 받았지만 얼마 안 되서 재발하여 더 많은 고통의 시간들을 보냈다. 그러던 중 밀알심장재단을 만나게 되면서 2차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아산병원에서 5-6시간에 걸친 대수술이었다. 준이는 의료진의 배려와 사랑으로 중환자실에서 잘 견뎌내었고 일반 병동으로 올라와 퇴원을 앞두고 있다.

  • 로버트 토마스, 성경을 주고 떠나간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1)

    로버트 토마스, 성경을 주고 떠나간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1)

    기독일보,

    세상에는 증인이 있고 변호사가 있다. 이 두 가지 중 증인이 더 강력하게 힘을 발휘한다. 일차적이기 때문이다. 변호는 이차적이다.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 로버트 토마스(Robert J. Thomas, 1840. 9. 6-1866. 9. 5)가 우리에게 알려진 경로도 그러하다. 대개는 토마스에 대한 변호들에 그쳤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에 대한 말들을 통해, 그러니까 한 번 걸러서, 우리는 토마스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토마스가 우리에게 직접 말을 하게 된 때가 온 것이다. 이 일은 2017년 12월, 한 해가 기울어가는 세모(歲暮)에 출판된 한 권의 책을 통해서 가능하게 되었다. 한국교회사학 연구의 대석학 민경배(閔庚培) 교수가 엮어 펴낸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 로버트 J. 토마스」인데 부제가 중요하다. 그 부제는 -그가 주고받은 편지들, 기록들-이다.

  •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7) ‘하나님의 군대와 선교’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7) ‘하나님의 군대와 선교’

    선교신문,

    이번엔 하나님이 민수기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선교에 대해 묵상해 보고자 한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면서 시내산의 출발로부터 모압에 이르기까지의 약 38년간의 광야 여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로지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불평으로 일관했었던 그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부가 죽음의 광야에서도 생존하여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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