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아름다운 가정법 “내가~라면…”

    아름다운 가정법 “내가~라면…”

    아이굿뉴스,

    요즘 중고등학생 중에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아이가 네 명 중 한 명 꼴이라고 한다. 선생님들이 얼마나 힘이 들까. 교육대학교 지원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한 원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교수 생활을 하면서 수업 중 조는 학생은 봤어도 아예 자는 학생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보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교수가 들어와도, 다른 동료가 들어와도 쳐다보지도 않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 얼굴 대신 ‘정수리’만 보여준다.수업 중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학생들이 보일 때에는 무시당한다는

  • “어이! 있는가?”

    “어이! 있는가?”

    아이굿뉴스,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장례식을 배경으로 한 소설 를 쓴 저자 정지아 씨가 구례로 내려온 지 13년 쯤 되었을 때 마음을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시골살이가 서울살이와 굉장히 달라요. 서울에서는 남들이 내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나의 벽을 세워놓고 살잖아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외로워하고 타인을 그리워하고요. 그렇다고 타인이 내 벽 안으로 확 들어오는 것을 선뜻 내켜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나와 타인의 벽 사이에 고독을 즐기기도 하고, 힘들어하며 삽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시골에 내려왔더니 그 벽이, 사람과 사람

  • 시내산 아래 우상 숭배를  반복한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시내산 아래 우상 숭배를 반복한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아이굿뉴스,

    1) 여로보암의 첫 번째 잘못은 제사의 원칙을 무시한 것이다.“여로보암이 …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왕상 12:25~30)이스라엘은 제사장의 나라이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거룩한 나라로서 선민의 나라, 성민의 나라이다. 그 원칙에는 율법에 근거한 제사가 있어야 한다. 율법에 근거하여 하나님

  • 신앙의 이해는 이성을 넘어 신적 조명까지 이루어져야

    신앙의 이해는 이성을 넘어 신적 조명까지 이루어져야

    아이굿뉴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꽤나 널리 퍼져 있는 오해가 있다면 그것은 신앙을 반지성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기독교 신앙에는 우리의 지성으로는 다 이해하지 못하는 신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창조는 말할 것도 없고 성육신이나 부활도 우리 인간의 머리로는 다 이해하지 못하는 기적이요 신비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성경은 우리의 지성으로 다 이해할 수 없는 기적적인 사건으로 가득하다.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넌 사건이라든가,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은 일, 엘리야와 엘리사가 행한 수많은 기적들을 우리

  • [안찬용의 플레이리스트]김누림(Kim Nurim)의 ‘Amazing’

    [안찬용의 플레이리스트]김누림(Kim Nurim)의 ‘Amazing’

    아이굿뉴스,

    어떻게 이렇게 나란 존재가 하늘을 창조한 분과 얘기할 수 있을까 / 어떻게 그렇게 나를 위해서 세상을 지으신 분이 목숨 바칠 수 있나한때 비틴즈 라이즈업코리아는 청소년 사역의 최전방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했다. 메인보컬 김누림이 오랜 담금질의 시간을 지나 자신의 첫 음원 ‘AMAZING’을 발표했다.파워풀한 고음을 많이 부르던 기존 김누림의 스타일과 달리 잔잔하고 감성적으로 부른 어메이징은, 서울예대와 노스텍사스 대학교를 졸업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이수빈이 작사 작곡했다. 이수빈은 “어느 날

  • [방배골] 꿈을 품고 비상하라

    [방배골] 꿈을 품고 비상하라

    아이굿뉴스,

    꿈은 생명이 들어있는 유정란과 같다. 항상 꿈을 갖고 살아야 한다.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이 있는 백성이 흥한다. 인생의 가장 무서운 것은 꿈을 포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꿈을 주시는 분이다. 우리는 꿈을 꾸고 하나님은 이루신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특히 다음세대를 향한 꿈을 꿔야 하고, 미래의 꿈을 말할 때 가슴이 뛰고 설렘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무엇이 되기 이전에 무엇이 되겠다는 꿈이 있어야 한다. 5년, 10년 후의 미래를 바라보며 구체적인 꿈을 꾸라. 뭐든지 믿음으로 꿈을 꾸고, 믿음으

  • 김명혁 목사 “전 세계에서 가장 힘들었던 아프가니스탄 방문”

    김명혁 목사 “전 세계에서 가장 힘들었던 아프가니스탄 방문”

    장소: 청주 양성교회 일시: 2024. 2. 4 본문: 수 1:1-9. 시 50:15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북한의 신의주와 평양에서 살았는데 신의주와 평양에서 목회를 하시면서 일본 시대와 공산 시대 때 자주 감옥에 붙잡혀 가시면서 고난을 당하시는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주일을 성수하면서 정성껏 예배 드리면서 살려면 감옥에도 자주 잡혀 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양의 어느…

  • 크리스천이 본 섹슈얼리티(34) 동성애 GWAS가 의미하는 것

    크리스천이 본 섹슈얼리티(34) 동성애 GWAS가 의미하는 것

    지금까지의 GWAS를 종합하면, 통계적 유의성에 근접한 또는 유의성에 도달한 동성애 관련 유전자 변이는 10개 보고되고 있다. 앞 칼럼에서 지면상 소개하지 못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GWAS가 하나 더 있어, 동성애와 관련된 두 개의 DNA변이가 보고되었다. 즉 2021년 Hu 등은 중국인 한족 남자 동성애자 957명과 이성애 남자 2,043명에 대해 (여자는 조사하지 않았다) 분석한 결과, 통…

  • [최종천 칼럼] 2530

    [최종천 칼럼] 2530

    어떤 상황변화가 있을지 모르고, 또 삶이란 늘 내 계획대로는 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려면, 시간과 시각이란 두 가지 개념은 존재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것이 공적 사명을 포함할 때, 단순한 개인감정이나 선호는 넘어서야 합니다. 오늘 주일을 포함해서 2030년 12월 31일까지, 1월 28일 이라고 일정시간을 설정할 시, 2530일이 남은 날의 기회로 주어질 시…

  • 언약도들의 신앙

    언약도들의 신앙

    기독일보,

    영국과 스코틀랜드는 같은 나라인 듯하지만 다른 나라이다. 두 나라는 하나의 왕국이었지만,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오래 전에 내 룸메이트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머리(Murry)란 친구였다. 나는 그에게 “영국에서 왔느냐?”고 묻자 그는 정색하면서 “나는 스코틀랜드 사람이다”라고 화난 듯이 힘주어 말했다. 한때 스코틀랜드 출신이 국왕이 되기도 했지만, 제임스 1세는 스코틀랜드에는 6세가 된다. 그 둘은 통합하려고 카톨릭과 영국 국교와 장로교를 하나의 왕국 아래 두려고 성경을 번역하기까지 했다. 영국 사람들은 스코틀랜드 사람을 촌뜨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교회가 왕의 통치를 받는 <감독교회>를 지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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