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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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 넘보지 못할 성도가 되려면
기독일보,존 맥아더(John MacArthur)는 미국 교계와 언론이 꼽은 ‘21세기 최고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한 분’이다. 그가 한 소중한 말이 하나 있다. “Make sure Satan has to climb over a lot of Scripture to get to you.” 이 내용을 쉽게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사탄이 당신을 유혹하는 일에 성공하기 위해선 평소 그가 자기 속에 장착해놓은 무기인 성경이라는 큰 산맥을 여러 차례 넘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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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㉔] 군번 없는 병사들의 활약상
선교신문,이른바 군번 없는 병사들은 유격대원뿐 아니라 학도의용군, 애국단원, 노무대, 징용, 호국대원, 방위군, 공작원, 첩보원, 문관, 간호사, 의용경찰, 의용소방대원, 철도원, 선원 등 다양하다. 나중에 군번이 부여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민간인이다. 서울과 대전 현충원에 1만 5천여 명(유격 5,403명, 노무 1,048명, 반공청년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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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9)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I)’
선교신문,우리는 구약성경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매번 하나님이 이 땅의 세계 여러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마음과 뜻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해 묵상했다. 그동안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모세오경에서 살펴보았고, 이제부터 시작하는 역사서인 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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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79) 친구 사이
기독일보,「런던 타임즈」는 ‘친구’라는 말의 정의에 대한 현상 공모를 한 후 우수작 셋을 뽑은 바 있다. 3등은 “기쁨을 더해주고 슬픔을 나누는 사람”이라는 것이었고, 2등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라는 정의였다. 그리고 1등은 “온 세상이 다 떠나고, 다 나를 버려도 오히려 내게로 오는 사람, 즉 끝까지 곁에 있는 사람”이라 했다. 끝까지 곁에 있기가 쉬운가? 그런데 성경은 임마누엘(עִמָּנוּאֵל), 하나님께서 끝까지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한다. 성경 최고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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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와 존엄사
기독일보,엊그제 그토록 정겨웠던 어르신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다. 정정하게 90세를 넘겼지만 그렇게 가실 줄은 몰랐다. 요양원에서 쓸쓸히 혼자 죽음을 맞이하셨다고 한다. 자녀 손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마지막 순간에. 장례식장을 찾아 가 온 가족들을 모아놓고 고별기도를 드렸다. 그들도 얼마나 무거운 마음이었을까. 몇 해 전 어떤 어르신은 임종을 앞두고 자기 집에서 자녀 다섯 남매와 손주들을 다 모아놓고 고별인사를 나누었다. 평소에 소원한대로 필자가 임종예배를 인도하는 가운데 찬송하고 있을 때 영혼이 떠나셨다. 매우 평온하게 주무시는 듯 편한 표정으로 작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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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17)
기독일보,하위렴 선교사가 부임하기 전 목포지부의 유진 벨과 오웬Clement. C. Owen, 변요한John F. Preston 등의 선교사들과 조사 변창연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미 여러 지역에 교회들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일단 하위렴 선교사는 교회들을 순회하며 돌보는 일에 몰두해야만 했다. 부임하던 그해(1909년)만 하더라도 자신의 시찰 구역에서만 자그마치 447명을 학습 교인으로 받고, 242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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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1)] 천로역정
기독일보,“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천당 가는 길을 알려는 도마의 질문에 대하여, 주 예수님는 천당 가는 길보다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가리켜 주신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천당이 하나님 중심한 곳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 외에 별도로 천당을 생각하려는 이원론적(二元論的) 사상으로 흐른다. 그것은 잘못된 사상이다. 하나님을 떠난 독립적인 선(善)이나 진리나 행복이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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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권위, 성 소수자 옹호 전담기구 아니다
기독일보,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전원위가 3인으로 운영되던 소위원회를 ‘4인 체제’로 바꾸었다. 소위에서 위원 3인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 진정 사건을 기각할 수 있게 규정을 고친 건데 만장일치가 나올 때까지 가결도 부결도 아닌 교착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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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시는 예수(2)
기독일보,감람산에는 감람나무(올리버, Olive)가 많아서 감람산이라 불린다. 여기서 주민들은 감람나무 열매를 압착하여 올리브 기름을 짜낸다. 그처럼 예수는 자신의 진액을 다 바쳐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드리신다. 간절한 기도는 땀이 마치 핏방울 같이 되었다. 누가는 예수의 기도를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와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하나님에게 기도한다. 그는 인간적으로 이 무거운 짐을 벗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자신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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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3)
기독일보,필자는 한동안 삼위일체 하나님의 호칭과 나와의 관계에 관해 궁금해 한 적이 있다. 결론은 하나님은 내 아버지시고,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시고, 성령님은 나와 늘 동행하시고 나를 보호하시며 나를 성부 성자 하나님께 인도하시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임과 동시에 친구 같은 분이라는 생각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말씀과 성령으로 나의 삶에 동시에 역사하시는 것이다. 각 자의 믿음의 척도가 이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