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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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 복음 사역을 이어갈 나라는 조선입니다”
1903년 이제 갓 태어난 첫 아들 토마스를 열흘 만에 잃었다. 1914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딸 앨리스를 양화진에 묻었다. 한창 예쁜 3살이었다. 아서 가너 웰본(Arthur Garner Welbon 1866~1928) 선교사는 장티푸스로 딸이 호흡이 잦아들 때 오지에서 복음을 전하다 부고를 들어야 했다. 복음을 위해 불꽃 같이 살았지만, 다른 선교사들처럼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은 찾아왔다. 차갑게 식어버린 어린 딸을 서울 양화진으로 데려올 때 아비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애가 끊어지는 것 같은 고통에도 사명을 붙들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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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실 다룬 영화들의 연이은 극장가 러쉬
기독일보,5월 개봉 예정인 생존 휴먼 드라마 <분노의 강>을 포함해, 북한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국무부가 ‘2023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한 가운데, 이 같은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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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에게 가는 하향성의 삶
기독일보,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을 부르신 곳은 낮은 곳이다. “욕망은 상향성의 삶을 추구하고, 소명은 하향성의 삶을 추구한다”라는 말처럼 저자 김관성 목사(울산 낮은담침례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따라 낮아짐을 선택했다. “교회는 교회를 낳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안정된 담임 목회를 내려 놓고 다시 한번 개척의 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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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 “한국보수연합 시민정치운동기구 창설하려”
김진홍 목사가 4월 30일 ‘김진홍의 아침묵상’을 통해 ‘한국보수연합’이라는 시민 정치 운동 기구를 창설하려는 생각을 밝혔다. 김 목사는 “오늘 글은 가칭 ‘한국보수연합’이란 시민 정치 운동 기구를 창설하려는 저의 생각을 적었다”며 “지난 4월 10일 선거에서 보수 세력이 많이 졌다. 그런 중에도 개헌 숫자인 200석은 내어 주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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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삶] “가족의 시작은 혈연이 아닌 ‘사랑’입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지만, 그보다 더 진한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막내딸 은지와의 인연으로 위탁엄마가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우리 사이에 별처럼 수많은 이야기가 쌓이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는 것을…. 가족의 시작은 혈연이 아니라 사랑입니다.”9년 전 젖먹이 아기였던 은지를 만나 특별한 동거를 이어오고 있는 ‘위탁부모’ 배은희 작가의 고백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정위탁제도는 입양보다도 덜 알려진 생소한 개념이다. 그래서 한 생명을 위탁받아 길러내는 모든 순간에는 오해와 편견에 맞서는 ‘용기’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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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죽기 전 안아보는 것이 소원”
아이가 시야에서 사라진 건 찰나였다. 아이가 바닥에 흘린 아이스크림을 닦기 위해 잠깐 허리를 숙인 순간이었다. 일어서서 목청껏 아이의 이름을 불러봤지만,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아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독 많은 인파가 몰린 복합쇼핑몰 안에서 일어난 일이다.눈 깜짝할 사이 없어진 아이를 찾아 사람들 사이를 헤맨다. 아이가 보이지 않는 잠깐의 순간에 속이 타들어 간다. 맞은편 장난감 가게 안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곤 철렁 내려앉은 가슴을 쓸어내린다. 아이와 관련된 사고는 예기치 않는 ‘순간’에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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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인봉·손경민 목사 등, 장애인-비장애인 화합 위해 나서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최근 안산시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 산하시설 및 사단법인 안산밀알과 함께 제14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안산밀알콘서트(이하 안산밀알콘서트)를 개최했다. 안산밀알콘서트는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화합하는 뜻깊은 공연을 통해‘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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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언제나 한 명에겐 ‘죽음’ 한 명에겐 ‘상처’”
“한 생명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인권, 법, 행정보다 생명이 먼저입니다” 낙태를 반대하며 태아생명과 모성보호를 외치는 생명대행진이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보신각 광장에서 개최됐다. 생명대행진은 낙태를 반대하며 태아생명과 모성보호를 외치는 전세계적인 행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제1회 생명대행진을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올해 슬로건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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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이형규 이사 등, 김진표 국회의장과 아프리카 교육 사업 논의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하 글로벌에듀) 소강석 이사장, 전태식 부이사장, 이형규 상임이사는 지난 4월 25일 국회의장 공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찬을 가지며 많은 사업 계획을 토의했다. 먼저, 김진표 국회의장은 작년 10월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30여 개국 인사들을 초청해 ‘2023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준 소강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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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당신의 관계는 안녕하십니까?
기독일보,인생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어려움은 대개 관계 속 오해와 갈등, 불화에서 온다.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사랑하며 화목해야 하지만, 그러한 깨진 관계 속에서 변함없이 신실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반복되는 싸움과 다툼, 갈등을 완전히 끊어 낼 수 있을까? 저자 토마스 파 목사(워싱턴 주 아나코테스)는 이 책에서 바로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는 ‘모든 싸움과 다툼, 갈등의 진짜 원인은 마음에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나님과의 관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